[1번지현장] '세대교체 바람' 송갑석 與 전략기획위원장에게 듣는다

2021-06-15 0

[1번지현장] '세대교체 바람' 송갑석 與 전략기획위원장에게 듣는다

■ 방송 :
■ 진행 : 이승준, 조서연 앵커
■ 출연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이 변화의 움직임에 더불어민주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치권에 불고 있는 세대교체의 바람을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오늘 1번지 현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략을 총괄하는 분이시죠.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갑석 의원을 국회에서 만나봅니다.

어제 발표된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0.5%P 하락한 29.2%를 기록했는데요. 전체적인 수치로는 하락 폭이 크지 않지만, 전통적 지지 기반이었던 40대에서 11.1%P 떨어졌습니다. 40대 민심의 동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난달, 민주당에서 당 이미지에 관한 자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의원께서 직접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셨는데요. '위선적, 내로남불, 무능력'이라는 결과를 받으셨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또 이런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변화의 움직임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난주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꾸려졌습니다. 어제 대전 현충원과 광주를 방문하는 등 보수 정당의 첫 외부공식 일정으로는 이례적 모습을 보였는데요. 야당의 새 지도부의 행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젊은 세대들은 정치에 큰 관심이 없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이 국민의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를 위해 2030민심을 회복해야 하는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뼈아픈 상황인 것 같은데요?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만큼 당의 방향성에 더 고심이 클 것 같습니다. 최근 민주당이 이슈를 선점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국민들의 시선 자체를 민주당에 가져오는 것이 먼저 일 듯합니다. 복안이 있으십니까?

이제 대선을 어떻게 치를 것인가에 여야의 초점이 맞춰지는 듯합니다. 내일 민주당은 대선 기획단 인선과 운영 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송영길 대표는 "젊은 인물들을 기획단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의 변화를 의식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는데요. 대선 기획단은 어떤 인물들로, 어떤 부분에 방향성을 두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이달 말 쯤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어야 할 듯한데요. 아직 경선 연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대선 기획단이 꾸려지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대선 경선 시기에 대해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또 당내 친문진영에서 대선을 앞두고 개헌론이 계속 이야기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최인호 의원이 대통령 4년 연임제 또 대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대권주자들 간에 개헌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인데요. 향후 경선 과정에서 이 개헌론이 주요 쟁점이 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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